폭삭속았수다 전체 줄거리(스포주의)
2025년 3월 출시되 28일에 끝을 맺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당차고 똘똘한(요망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가
어린 시절부터 만나고 연애하고 결혼해 가족을 키워내는 파란만장한 일생,
한국 부모의 사랑을 감동 무기로 내세운 넷플릭스 16부작입니다. (팬엔터테인먼트, 바람픽처스 공동 납품)
*실제 제주에서는 '속았수다'라 발음하지 않고 "소가수다"로 발음합니다.
드라마는 1막부터 4막을 사계절에 빗대어 애순(김태연, 아이유, 문소리)과 관식(이천무, 박보검, 박해준)의 인생을 그립니다.
아이유 1인이 애순의 젊은 시절과 애순의 딸 금명 역 2역을 맡습니다. 중년/노년기는 문소리가 합니다.
관식의 청년기는 박보검이, 중년 노년기는 박해준이 맡습니다.
1막은 봄은, 애순(아이유)과 관식(박보검)의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기를 거쳐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애순의 엄마(염혜란)는 육지사람으로 제주도로 시집을 와서 남편을 여의고 해녀 일을 하며 애순을 기르다 병으로 죽습니다 , 관식(이천무)은 어렸을 때부터 애순을 좋아하는 순애보적인 인물로 애순과 같이 울어줍니다.


애순은 관식의 가난때문에 사귈까 고민하다 받아들입니다. 두 사람은 꿈을 이뤄보겠다고 고등학교때 함께 부산으로 도망 갔다가 여관에서 도둑을 맞고, 경찰서에 있는 두 사람을 관식 엄마가 와서 데리고 갑니다. 덕분에 학교는 퇴학 당하고 애순은 관식 엄마가 자신을 원하지 않자 관식에게 눈 앞에서 사라져 달라 말한 후 "학 씨~"를 남발하는 졸부 집 부상길(최대훈)과 결혼 직전까지 갑니다. 그러나 애순의 말대로 사라지기 위해 운동선수로 배 타고 떠나던 관식이 연락선 앞으로 뛰쳐나온 애순에게로 헤엄쳐 돌아옵니다.

2막은 여름으로, 애순(아이유)와 관식(박보검)은 결혼 후 금명과 은명, 동명을 낳고 가정을 이끌어갑니다. 애순은 꿈을 접고 엄마로 살고, 관식은 애순을 지키며 열심히 일하지만 가난합니다. 애순의 할머니가 배를 사 주게 되면서 애순은 행복해 하지만 가난을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 합니다. 태풍 오던 날 작은 아들 동명을 잃는 큰 아픔을 겪습니다.

3막은 가을로, 장년이 된 애순(문소리)과 관식(박해준)은 서울대에 진학한 딸 금명(아이유)과 방황하는 아들 은명(강유석)을 뒷바라지하지만 가난합니다. 금명은 대학에서 사귄 남친 엄마의 횡포로 헤어지고, 괴팍한 하숙집 딸이 사귀던 극장 간판 화가(김선호)를 만나 사귀게 됩니다. 애순은 어촌계장 선거에서 부상길을 누르고 당선되며 행복해 하지만 금명의 일본 유학을 위해 배를 팔고 물고기 손질이나 삶은 고동 파는 장사를 합니다. 그렇게 겨우 서울대학 졸업한 금명은 취직을 하지만 IMF 로 실직자가 되었다가 교육사업을 시작하고 관식 애순도 가게를 차립니다. 금명에 대한 열등감과 서운함에 한방을 노리던 아들 은명은 "학~ 씨"를 남발하는 부상길의 딸과 결혼하고 친구의 사기죄를 뒤집어쓰고 옥살이를 하게 되자 애순은 가게를 팔아 그를 보석으로 빼냅니다.

4막은 겨울로, 각자 결혼해서 자리를 잡아나가는 금명과 은명의 모습, 새로운 횟집 장사로 대박을 치며 노년을 맞이하는 되는 애순(문소리 노인 분장)과 관식(박해준 노인 분장)을 그립니다. 사돈이 되었지만 사이가 안 좋았던 부선장과도 화해합니다. 부상길 선장은 알고보니 사위인 은명에게 사기죄 씌운 놈을 잡아 감빵에 쳐 넣었고 관식의 횟집에서 일을 돕습니다. 이혼한 아내와도 합치지는 않지만 화해합니다. 딸 금명은 교육사업 투자를 받아 성공하지만 관식은 혈액암에 걸려 투병하다 죽고, 애순은 시인으로 등단하며 오랜 꿈을 이룹니다. 드라마는 결국 애순이 관식에게 바치는 시 '폭싹 속았수다'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자연을 보여주며 끝납니다.

마지막 장면 촬영지는 제주시 오라동 산 76번지의 메밀밭입니다.
그렇게 될 줄 모르고 나왔던 예전 신문기사도 함 읽어보세요.
https://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181976
제주는 지금 ‘메밀꽃 필 무렵’…25만평 하얀 눈꽃 장관 - 제주의소리
제주시 오라동새마을회, 13~30일 ‘한라산이 품은 오라 메밀꽃 나들이’ 행사 소금을 뿌려놓은 듯 눈앞에 펼쳐지는 하얀 메밀꽃. 25만평, 끝도 보이지 않은 메밀꽃 밭이 유혹한다. 오라동 새마을
www.jejusori.net
그 외촬영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경복궁담장길
부산 골목길,
경북도청원당지 수변공원,
경북 안동 풍천면 호민 저수지 드라마 어촌 세트장(80채-철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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