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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_ [오디세이] 전후 지식 포함 완벽줄거리
    영화,엔터 2026. 9. 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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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지식]

    오딧세이아 이야기가 펼쳐진 BC12세기(1400년 전), 당시 그리스는 오늘날과 같은 중앙집권적 단일 국가가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라는 말은 같은 언어, 같은 신들,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세계를 뜻하는 지리적이고 문화적인 개념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당시 그리스 지역은 미케네의 아가멤논, 스파르타의 메넬라오스, 이타카의 오디세우스(맷 데이먼)처럼 각 도시 소왕국을 최고 통치자가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이타카나 스파르타는 그 넓은 그리스 세계 안에 존재하는 많은 독립 국가 중 하나였습니다. 트로이 전쟁처럼 외부 적과 맞서야 할 때는 강한 맹주(미케네의 아가멤논) 아래 연합군을 형성해 싸웠습니다. 볼프강 피터슨 영화 [트로이]에 보면 실제로 연합국에 속하기 싫어하는 테세이아 같은 나라도 나옵니다. 미케네가 가장 강력한 국력을 자랑하며 대표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당시 그리스 본토와 섬 지역을 아우르는 청동기 문화권 전체를 통틀어 미케네 문명이라고 부릅니다. 스파르타와 이타카도 미케네 문화권에 속해 있던 여러 세력 중 하나입니다.

     

    잠간 시대감각을 위해 이 시기 동양 이야기를 하자면 트로이 전쟁 시기 중국엔 최초의 왕조인 상나라(=은니리)가 있었고 거북 껍데기나 짐승 뼈에 갑골문을 새겨 점을 치는 신권 정치를 펼쳤고 제기를 만드는 청동기 문화의 정점을 이루었습니다. 이후 기원전 11세기, 주나라 무왕에 의해 멸망해 주나라가 시작되었습니다.

    만주와 한반도는 고조선의 세력들이 형성되며 비파형동검과 고인돌을 특징으로 하는 청동기 문화가 있었으며, 부족 단위 권력자들이 고인돌을 세우고 세력을 키워나갔습니다. 

     

    영화 트로이와 오디세이아를 함께 거론하며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1. 헬레네의 납치와 전쟁의 발단 도시국가 스파르타 메넬라오스(브랜단 글리슨, 존 번설) 왕의 왕비 헬레네(다이안 크루거, 루피타 뇽오, 흑인)가 트로이의 둘째 왕자 파리스(티모시 샬라메, 오디세이에는 거의 안 나옴)와 사랑에 빠져 둘이 함께 트로이로 야반도주합니다. 이 둘째왕자도 참 생각도 없죠. 공인이 이런 짓을 저지르면 전쟁도 날 수 있다는 걸 모르는지... 게다가 트로이 왕은 도망온 이 유부녀를 며느리로 반갑게 맞아주고 말죠. 참 생각 없는 왕이죠. 이에 분노한 스파르타의 왕이자 헬레네의 남편 메넬라오스는 강한 도시국가 미케네의 왕 아가멤논과 연합해 그리스 아카이아 대군을 결성합니다. 아가멤논은 메렐라오스의 친형이죠. 한편 또다른 도시국가 이타카의 지혜로운 왕 오디세우스(맷 데이먼)는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와 갓 태어난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를 두고 전쟁에 참전하지 않기 위해 미친 척 하지만, 꾀를 간파한 전우 팔라메데스에 의해 정체가 파악되어 결국 트로이 원정길에 참여하게 됩니다.

    2. 아킬레우스의 참전과 트로이 원정 바다의 신의 딸이자 어머니인 테티스는 아들이자 강한 전사 아킬레우스(브래드 피트)가 트로이에서 요절할 운명임을 알고 성별을 숨겨 숨겨두었습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장사꾼으로 변장해 진입한 뒤, 무기를 골라잡게 하는 간계로 아킬레우스의 정체를 파헤쳐 참전시킵니다. 그리스 연합군은 낮에는 노를 젓고 밤에는 징검다리 섬들에 정박해가며 트로이 해안에 다다르고 트로이의 제1영웅이자 왕자 헥토르가 이끄는 강력한 방어선에 막혀 10년에 걸친 지루한 공성전에 돌입합니다.

    3.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대결, 그리고 격화 10년째 이어지던 전쟁 중, 총지휘관 아가멤논과 자존심 싸움으로 출전을 거부하던 아킬레우스는 가장 아끼는 전우 파트로클로스(오스틴 버틀러)가 트로이의 큰아들 왕자 헥토르(에릭 바나)의 손에 목숨을 잃자 분노하여 출전하게 되고 헥토르(에릭 바나)를 결투 끝에 죽이고 시신을 수레에 매달아 모욕합니다. 이에 트로이의 늙은 국왕 프리아모스(앤서니 홉킨스)가 밤중에 찾아와 아들의 시신을 달라 부탁하자 아킬레우스는 인간적인 그의 면모에 아들 시신을 넘겨주지만, 이후 파리스(티모시 샬라메)가 쏜 화살에 치명적인 발목(아킬레스건)이 맞으며 죽습니다. 

     

    4. 오디세우스의 계책과 '트로이 목마' 그리스군 최고의 전사들이 모두 죽고 승기가 보이지 않자, 지략가 오디세우스(맷 데이먼)는 결정적인 작전을 세웁니다. 거대한 목마를 만들어 내부를 비우고, 본인과 정예 병사들, 그리고 첩자 시논(킬리언 머피)을 목마 안에 숨깁니다. 그리스 연합군 함대는 철수하는 척 바다 뒤로 숨고, 시논(엘리엇 페이지)은 트로이 사람들에게 "이 목마는 신에게 바치는 제물이니 성 안으로 가져가야 승리한다"고 거짓 증언을 합니다. 예언자 카산드라나 일부 시민들이 목마의 위험성을 경고하지만, 환호에 빠진 트로이인들은 듣지 않고 거대한 목마를 성 안으로 끌어들입니다.

     

    병사들이 목마 안에 머문 시간은 하루 안팎(약 12시간~24시간)의 짧은 시간이라 건조 식량과 최소한의 물 또는 포도주가 든 가죽 주머니를 지니고 참았습니다. 소리나 냄새가 성 밖으로 새어 나가면 작전 전체가 실패하므로, 배설은 엄격히 통제되었습니다. 병사들은 사전에 금식을 거쳤으며, 급한 생리현상은 가죽 주머니나 항아리에 담아 냄새가 나지 않도록 밀봉하거나 오디세우스(맷 데이먼)의 엄격한 통제 아래 극도로 참아내야 했습니다. 고전 문학에서도 목마 내부의 병사들이 극심한 공포와 소변을 참는 고통, 좁은 공간에서의 압박감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기술됩니다.

     

    5. 트로이 함락과 신들의 분노 밤이 깊어지자 목마 안에서 오디세우스(맷 데이먼)와 병사들이 나와 성문을 열고, 되돌아온 그리스 연합군과 함께 트로이 성 전체를 불바다로 만듭니다. 국왕 프리아모스(앤서니 홉킨스)를 비롯한 트로이인들은 학살당하고 성은 완전히 멸망합니다. 그러나 함락 과정에서 그리스 병사들이 신전을 더럽히고 잔혹한 유혈 학살을 저지르자, 아테나와 바다의 신 포세이돈 등 신들의 격노를 사게 됩니다. 이로 인해 승전 후 고향으로 돌아가는 승전길이 거대한 비극이자 시련의 장으로 바뀌게 됩니다. 

     

    [영화 오디세이 줄거리] 

    호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한 영화 《오디세이》의 부분을 서사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1. 발단 10년간 이어진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하지만 '트로이 목마'라는 속임수 작전으로 참혹한 유혈 사태를 일으키고 신들의 규율을 어겼다는 죄책감, 그리고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분노를 사며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귀향길에 거대한 시련과 폭풍이 닥칩니다. 한편, 고향 이타카에서는 오디세우스가 20년 가까이 돌아오지 않자, 왕좌와 그의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를 차지하려는 안티노오스(로버트 패틴슨) 및 기타 구혼자들이 궁전에 무단 거주하며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를 위협하고 궁을 어지럽힙니다.(*구혼자들이 모여 잔치를 벌이는 게 이게 너무 연출이 비현실 적임...) 

    2. 전개 오디세우스(맷 데이먼)와 병사들은 고향으로 향하며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존 어윈), 사람을 동물로 변신 시키는 마술을 부리는 마녀 키르케(사만다 모튼), 사람을 홀리는 노래를 부르는 세이렌을 통과하는 동안 하나 둘 죽어갑니다. 귀향을 위한 조언을 얻고자 저승(하데스)에 도달한 오디세우스(맷 데이먼)는 트로이 목마 작전에 희생되었던 전우 시논(엘리엇 페이지)과 과거 자신의 판단 때문에 목숨을 잃은 병사들의 망령을 만납니다. 망령들은 오디세우스(맷 데이먼)의 '거짓말과 영웅주의'가 자신들을 죽였다고 비판하며, 고향에 돌아가더라도 절대 영웅으로 나타나지 말고 정체를 숨기라고 경고합니다.

    3. 위기 저승에서 들은 예언에도 불구하고, 오디세우스(맷 데이먼)는 자신의 지략으로 운명을 거스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바다 괴물 스킬라가 거대한 바다 소용돌르 일으키는 카리브디스를 지나는 과정에서 병사들의 불신으로 큰 희생을 치르게 됩니다. 이후 오디세우스(맷 데이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굶주림과 절망에 빠진 병사들은 태양신 아폴론의 신성한 소를 잡아먹는 금기를 범하게 되고, 결국 분노한 신들이 내린 폭풍우로 인해 모든 부하들이 죽습니다. 혼자 살아남은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는 외로운 여신 칼립소(샤를리즈 테론)가 사는 섬으로 흘러들어 칼립소의 집착에 시달립니다. 

    4. 절정 칼립소(샤를리즈 테론)은 오디세우스를 못 떠나게 하려고 망각의 열매를 먹이며 사랑을 나누고, 죄책감에 괴로와하던 오디세우스(맷 데이먼)는 기억을 되살리고 신들의 뜻을 받아들이고 마침내 이타카로 돌아옵니다. 그는 저승에서의 경고대로 거지의 모습으로 변장하여 궁전에 침투합니다. (*이 때 변장이나 그를 아무도 못 알아보는 설정은 정말 어설펐습니다....)궁전에서는 수많은 구혼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가 오디세우스(맷 데이먼)의 억센 활에 시위를 걸어 12개의 도끼를 맛세워 새긴 구멍을 통과시켜 과녁을 맞춰야 하는 하는 '구혼자 시험'을 제시한 상황이었습니다. 어떤 구혼자도 활에 시위 걸기에 성공하지 못하자, 거지의 모습을 한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도전해 시위를 걸어 명중시키고, 정체를 드러낸 뒤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와 함께 안티노오스를(로버트 패티슨)을 비롯 궁전에 모인 탐욕스러운 구혼자들을 모조리 처단합니다.(*이 때도 모자를 눌러쓴 거지를 비웃으면서도 아무도 얼굴 한 번 확인하지 않는 설정과 1당 백의 싸움 연출이 어설펐습니다. ) 

    5. 반전 구혼자들을 혼자 모두 소탕하고 등에 창을 몇 개 맞은 채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와 재회하며 '영웅의 위대한 왕위 복귀'로 끝날 것 같았던 순간, 피로 물든 궁전에서 오디세우스(맷 데이먼)는 참혹한 깨달음을 얻습니다.

    자신이 행한 피의 복수와 트로이 목마에서부터 시작된 속임수들은 영웅적 행위가 아니라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반복했을 뿐이라는 깊은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저승에서 만났던 전사자들의 원망과 죄책감을 마주한 오디세우스(맷 데이먼)는 자신이 이타카의 왕좌에 계속 남아있는 한, 폭력과 비극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직시하고 페넬로페에게 함께 떠나자고 제안합니다. 

    6. 결말 오디세우스(맷 데이먼)는 스스로 왕위와 권력을 내려놓고, 젊고 정직한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에게 이타카의 왕좌를 넘겨줍니다. 그리고 승리자나 영웅으로서가 아닌,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전우들과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속죄하기 위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와 함께 다시 바다 멀리(죽음과 속죄, 새로운 안식을 상징하는 방향)를 향해 배를 타고 떠나는 유배의 길을 택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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