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설명_대출 시 중도상환 수수료 계산, 손해 이익 따져보기

은행 대출에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있습니다.  

대출자가 대출 기간 중 도중에 일부나 전부를 갚아버리게 되면 은행은 수수료를 받으려고 합니다.

그걸 중도상환 수수료라고 해요. 

왜냐하면 은행은 대출한 사람으로부터 꼬박꼬박 이자를 받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못 받게 되면 여러가지 계획이 흐트러지기도 하고 손해도 좀 나게 되잖아요.

그래서 수수료를 받는 거예요. 

 

대략 수수료 받는 비율은 0.5~2프로 사이지만 천차만별이에요.  꼭 알아두셔야 됩니다. 

 

​중도상환수수료의 종류

중도상환수수료 받는 방법은 비율형과 고정형 두 가지가 있는데 주로 비율형이 많아요.

갚는 금액의 몇프로인지를 정해서 받는 거죠. 대출 할 때 반드시 이걸 체크하거나 물어봐서 알아두는 게 좋아요. 

 

1.비율형 중도상환수수료는 일정한 비율을 정해놓고 수수료를 계산하는 거에요. 

계산법은 내가 도중에 갚아버리는 돈 곱하기 수수료율을 계산하면 돼요. 

예를 들어 수수료율이 1프로이고 5000만원을 꿨는데 5000만원을 다 갚아버리는 거라면 

5000만원 곱하기 1프로=5000만원 곱하기 0.01= 50만원이 되는 거죠. 

만일 5000만원 중 3000만원만 갚는 거라면 30만원이 되겠죠. 

나머지 2000만원에 대해서는 이자를 계속 물어야 하구요. 

그리고 이렇게 내가 계산하더라도 은행 쪽에서 변수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직원에게 

"내가 만일 지금 ***를 갚으려고 하면 수수료는 얼마를 더 내게 되는지 말해주세요."라고 해서 확인을 하셔야 해요. 

 

​2. 고정형 중도상환수수료는 미리 갚을 돈을 아예 딱 정해버리는 거예요. 무조건 10만원.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중도상환 수수료가 면제되는 기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언제부터 면제가 되는지도 물어보고

계속 이자를 내다 면제되는 날 갚는 게 좋은지

어차피 이자를 내고 있을 바엔 빨리 갚아버리는 게 좋은지를 잘 따져봐야 해요. 

오늘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고 3000만원을 미리 갚았는데 알고보니 내일이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가 시작되는 날이었다면 억울하겠죠?^^

 

예를 하나 더 들어 계산해 봅시다. 

만일  에이 은행에서 월 5.5프로 이자를 내며 5000만원을 2년간 꾸기로 하고 사용중이고 중도상환 수수료가 0.5프로이다. 

면제일은 없다고 한다. 

그런데  비 은행에서 좀 더 싼 이자율 4.2프로에 같은 금액을 꿔준다고 한다. 그러면 중도에 5000만원을 갚아버리고 비 은행으로 갈아타는 게 좋은가? 

 

음... 일단 월 5.5프로 이자라면 27만 5000원씩 내고 있다. 그런데 비 은행으로 갈아타게 되면 21만원 이자로 바뀌게 된다. 

에이 은행에 5000만원을 다 갚아버릴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가 0.5프로이니까 25만원을 내면 된다. 

그리고 21만원 이자를 내는 비 은행으로 갈아타면 이자가 4만5천원 줄어드는 셈이 된다. 그러면 6개월이면 27만원을 절약하는 셈이 되어서 중도상환 수수료에 육박하는 돈을 아끼게 되고, 그 이후부터도 에이 은행을 유지하는 것 보다 비 은행에서는 계속 4만 5천원씩 절약이 된다. 

따라서 전체 대출금 상환일이 6개월이 남았다면 그냥 에이 은행에서 이자 내다가 갚으면 되고, 

전체 대출금 상환일이 6개월 이상 남았다면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서는 비 은행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고

만일 전체 대출금 상환일이 6개월보다 더더 많이 남아 있을 수록 에이 은행에서 대출을 유지하는 것 보다 비 은행으로 갈아타는 것이 더더 유리하다. 예를 들어 10개월 남았다 치면 4만 5천원 곱하기 10을 하면 45만원 아끼는 셈이 된다. 

만일 2년이라면 108만원을 아끼는 셈이 된다. 좋은 냉장고나 60인치 티브이 하나를 살 수 있는 금액이댜. 

가성비 초밥 세트 90회, 짜장면 120그릇 이상을 먹을 수 있는 금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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