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몽골 음식은 주로 고기가 80프로, 야채가 20프로 정도의 비율인 것 같은데요,
풍부한 고기의 맛은 몽골 음식의 특징이죠.
양고기, 쇠고기, 염소고기,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비중이 좀 작은 느낌.
몽골 울란바토르 고급 식당 '알탕가다스 전통 레스토랑'은
(АЛТАНГАДАС ҮНДЭСНИЙ РЕСТОРАН)
시내 라마다 호텔 근처였던 듯,
중간 규모의 극장에서 뭉크 감독님을 만나고 코미디 연극을 본 후 들른 곳이에요.
칸(몽골 왕)들의 사진 컨셉이 특징이죠.
안쪽 홀도 넓고 야외에도 게르 방들이 있어요.
거의 고기만 들어간 몽골식 군만두(호쇼르)와 찐만두(보즈)는 기본이었고
아래 국은 한국 소고기 무우국 같다는데 거의 걷어내면 기름진 맑은 고기 국물에 거의 고기만 들어 있어요.
기름진 것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죠!!
버덕(보도그)은 몽골 유목민들의 요리로, 양이나 염소를 도축 후 내장 속에 뜨겁게 달군 돌과 고기, 양파, 마늘 등을 넣어 익힙니다.
뜨겁게 달궈진 돌은 고기를 익히는 동시에 육즙을 가두어 고기의 풍미를 더욱 좋게 해줍니다.
특별한 날이나 손님을 대접할 때 만들며 전통과 지혜가 담긴 음식입니다.
이 사진은 양고기 버덕 요리.
양고기 버덕(보도그) 너머로 몽골의 유명인들(음악감독, 배우, 로케이션 매니저님 등이 건너편에 보입니다.
버덕 요리 속에 들어 있던 감자.
밀가루 면과 뭔가가 섞였던 면 음식. 초이왕
허르헉은 버덕과 비슷한데 동물 내장 속에 넣지 않고 솥에서 찜을 해요. 돌을 넣는 것도 비슷. 여기엔 돌이 없네요.
몽골식 소기기 칼국수 고릴태 슐(Guriltai shul)
이건 메밀 볶음면 같은데 제일 맛있었는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두툼한 양고기 요리를 썰어본 조각.
두꺼운 기름층과 껍질과 고기를 같이 먹는데 엄청 부드러워요.
기름이 몸에는 좋을까? (소고기와 비등하다 보면 되죠.)
소금을 탄 우유 '수테차.' 생소하지만 몽골 분들은 잘도 마신다. 따뜻하게.
몽골의 건조하고 추운 기후에 적합한 따뜻하고 짭짤한 맛이 특징.
소금은 우유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육류 위주의 식단에서 부족할 수 있는 염분을 보충해 준다.
냄비에 물을 끓인 후 찻잎을 넣고 우려냅니다.우유를 넣고 함께 끓이며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차를 높은 곳에서 여러 번 부어 공기를 섞어 풍미를 더하기도 한다. 수테차는 손님을 환대하는 문화적 의미도 지닌다.
수태차를 담은 금속으로 된 우유병 '비여르작'
주류 포함 9명이 대략 한화 50만원 정도 나온 듯 해요.
몽골의 멋진 분이 한 턲 쏴 주셨죠.
알탕가다스 전통 레스토랑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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